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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OCI - 목표가 하향 13만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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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7 10:44:23

    OCI(코스피 010060)는 특수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59년에 설립돼 2009년 상호를 동양제철화학에서 OCI로 변경했다. OCI의 주요사업부문은 베이직케미컬 카본케미컬 에너지솔루션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 폴리실리콘은 Mg-Si(메탈실리콘)를 정제하여 만드는 초고순도 제품이다. 메탈실리콘은 태양전지 반도체 웨이퍼 등의 핵심소재로 사용된다. OCI는 대만 중국 등 세계 주요 태양광업체들과 메탈실리콘 장기계약을 맺고 있다. 교보증권은 4일 OCI(010060)에 대해 폴리실리콘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목표가도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OCI는 세계3대 폴리실리콘(태양전지 원료) 제조업체로 꼽힌다.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태양광 업계는 구조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우량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조짐이다. 태양광은 국가의 보급정책 영향이 커 시장의 수급보다는 보조금 등 정부정책 영향을 받는다. 주요제품은 ▷베이직 케미컬 (49% 폴리실리콘 및 과산화수소 등) ▷카본 케미컬 (36% 타르 유도체 BTX 유도체 등) ▷ 에너지 솔루션 (14% 열병합 발전 태양광 발전 등) 이다. 원재료는 과산화수소등의 원료인 나트타와 FCC( 유동 접촉 분해물질 Fluid Catalytic Cracking )이다. 유가상승시 대체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수요증가의 수혜를 입니다. 각국 정부에서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을 늘려갈 경우 경영사태가 호전된다. 재무건전성은 중상위(★★★★)권이며 부채비율42% 유동비율 158% 자산대비차입금비중21% 이자보상배율 5배 등이다.


    OCI는 기초화학제품에서부터 태양광 산업까지 5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로 세계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Global Leading Green Energy and Chemical Company’ 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회사명 OCI ( OCI Company Ltd. )
    대표이사명 백우석, 이우현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94
    설립일 1959년 8월 5일
    총유통주식수 23,849,371주 (2017년 12월 기준)
    자본금 ( 액면가 ) 127,247백만원 (5,000원)
    임직원현황 2,403명 (2017년 12월 기준)
    상장일 1976년 6월 2일 ( 결산월 : 12월 )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하향 및 투자의견 ‘Trading Buy(단기매수)’ 하향

    폴리실리콘(이하 “폴리”) 업황 회복 불확실성 감안한 Multiple 하향(5.7배→4.6배) 근거, 목표주가 130,000원으로 13.3% 하향. 증설 물량 부담에 따른 가격 회복 지연 근거, 투자의견 ‘Trading Buy’로 하향. 당사는 3분기 Review 보고서(중국 설치 허가에 대비해야. 11월 분할 매수 추천<11/1일>)에서, 중국 설치 허가 재개에 따른 폴리 가격 상승 전망에 기초하여 매수 추천한 바 있음.

    중국 설치 재개 및 저가 Merit에 따른 중국 外 지역 설치 증가 확실. 하지만 ① 동사 고객사인 웨이퍼의 증설 경쟁(Mono↔Multi)에 따른 웨이퍼 가격 약세, ② 폴리 증설분 유입(GCL 4만톤/년, Tongwei 5만톤/년, Daqo 1.2만톤 등 10.2만톤/년 지난해 증설 완료)에 따른 고객사 단가 인하 압력 증가로 인해 폴리 가격 회복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수정. 금번
    태양광 업황 회복 구간의 Winner는 웨이퍼 증설 Boom의 수혜자인 셀/모듈업체. 폴리/웨이퍼 업체가 Winner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 소요 판단되는 바, 공격적 매수 자제 필요.


    4분기 영업이익 -131억원(QoQ -286억원), 폴리 부진 지속 및 화학 정기 보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493억원(QoQ -15.2%), 영업이익 -131억원(QoQ -286억원, QoQ 폴리 +26, 베이직 기타 -16, 화학&카본 -147, 에너지시스템 -150), 폴리 부진지속, 화학&카본 정기보수 및 에너지시스템 일회성 이익 소멸로 적자 전환 불가피.

    ① 폴리: 군산공장 가동률 회복 및 유틸리티 비용 감소 불구, 판가 하락(QoQ -11.3%<3Q11.0$/kg→4Q 9.8$/kg>) 및 가스 누출 사고에 따른 P 3.7 공장(7천톤/년)의 11/20일 이후 가동 중단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의 부진한 실적 예상. ② 화학&카본: 피치 · 카본블랙 선전 불구, TDI(QoQ △1,409$/MT) 가격 급락 및 포항 · 광양 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큰 폭 감익. ③ 에너지솔루션: 일회성 이익(프로젝트 아이보리<50Mw>, 매출액 900억원 / 영업이익 130억원 추정) 소멸로 감익.


    ☞ ‘19년 1분기 영업이익 198억원(QoQ +329억원, QoQ 폴리 +290, 베이직 기타 +3, 화학&카본 +30, 에너지시스템 +5), 폴리 Full 가동 및 화학&카본 정기보수 소멸로 증익.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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