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투자]현대미포조선-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원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2-08 09:14:17

    현대중공업 계열의 석유제품 운반선 중심의 조선사

    목표가 14만원   12월 7일 현재가 58000원 선 


    현대미포조선는 1975년 창사 이래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형선박 건조부문에서 세계 선두 수준을 넘볼 정도로 성장세를 보여왔다. 성장 탄력의 첫걸음은 1996년 베트남에 합작 설립한 현대-비나신 조선소를 통해 조선부문을 확장하면서부터다.  당초 현대미포조선은 사업부문은 선박건조의 조선부문과 금융서비스의 금융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 준수하기 위해 2017년 11월 종속기업인 하이투자증권㈜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2018년 6월 30일 기준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자료 기준으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뒤를 이어 5.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식경제부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을 총 9개(중형 석유제품 운반선,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와 LPG TANK CHOCK SUPPORT HOLE NC MARKING 자동화 프로그램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조선 100%다. 

    12월 7일 현대미포조선은  국내 최초로 해외 선사로부터 중소형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중소형 LNG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6일 노르웨이 크누센 사와 7700만달러(약 860억원) 규모의 3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일한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 수주경쟁에는 한국 중국 유럽의 13개 조선소가 참여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확정은 그간 쌓아온 선박인도실적과 운항의 안정성과 성능에서 타 업체들의 수준이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중소형LNG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됐다며 특수선박제조를 위한 노하우를 쌓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미포조선의 최근 주가흐름은 최근 3년간 고점( 201년 6월16일 6만1000원)을 넘어설 태세다. 12월 7일 장중 현대미포조선은 어느덧 5만8000원선에서 매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미래지향적인 조선사다. 선박연료 시장은 LNG뿐 아니라 LPG 에탄올 메탄올 그리고 암모니아 등 매우 다양한 바이오 연료가 사용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현대미포조선은 미리미리 준비해왔다. 현대미포조선은 세계 최초로 Eco-design과 Ultra Long Stroke엔진이 장착된 중형유조선(MR탱커)의 인도 실적과 연비 개선효과를 선주에 의해 검증 받았으며 2년여 전에는 Mitsui조선소와 비슷한 시기에 최초로 Methanol 추진선을 인도한 바 있다.현대미포조선은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선박들을 아우르는 전천후 조선소로서 위상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용선계약 입찰에 참여한 선사들이 현대미포조선을 선택 

    당사 리서치센터가 지난해 발간한 ‘LNG World’ 보고서에서 현대미포조선의 소형 LNG선 수주를 예상했었다.
    약 1년의 시간을 두고 현대미포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Knusen으로부터 30K cbm급 소형 LNG선 1+1척을 척당 859억원, 7,7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10월 75K급 세계 최대 LNG벙커링선의 성공적 인도 후 한달 만에 현대미포조선은 소형 LNG선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30K급 LNG선은 한국과 중국, 유럽의 13개 조선소가 경쟁에 참여했다.

    Knusen은 이번 30K LNG선을 용선용으로 발주한 것으로 용선계약에 참여한 거의 대부분의 선사들이 현대미포조선을 건조 조선소로 선택하면서 수주계약이 확정되었다.

    선박의 인도실적과 운항성능에 대한 검증이 선박 수주경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동남아 LNG수요 성장은 곧 소형 LNG선 성장의 이유 

    전세계 3만척의 주요 상선에서 중소형 선박은 절반에 해당된다.

    대형선에 비해 중소 선박들의 노후선 비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LNG추진선으로의 교체수요 역시 중소형 선박이 가장 크게 움직이게 될 것이다.

    특히 동남아국가들의 LNG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소형 LNG선 발주수요는 앞으로 점점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동남아 지역은 수심이 10미터 내외로 매우 얕아 대형 LNG선의 접안이 불가능하므로 앞으로 소형 LNG선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다.


    LNG, LPG, 메탄올 등 모든 연료를 아우르는 전천후 조선소 

    현대미포조선은 세계 최초로 Eco-design과 Ultra Long Stroke엔진이 장착된 MR탱커의 인도 실적과 연비 개선효과를 선주에 의해 검증 받았으며 2년여 전에는 Mitsui조선소와 비슷한 시기에 최초로 Methanol 추진선을 인도한 바 있다.

    선박연료 시장은 LNG뿐 아니라 LPG, 에탄올, 메탄올 그리고 암모니아 등 매우 다양한 바이오 연료가 사용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선박들을 아우르는 전천후 조선소로서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4555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