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이폰XR, 애플 공식 사이트서 첫 출하 분 매진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0-23 23:57:00

    이미지 출처 : apple

    지난 19일 1차출시국에서 예약이 시작된 애플의 LCD 탑재 신형 단말기 '아이폰XR'의 첫 출하 분 예약이 일본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IT 전문 매체 아이폰매니아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19일 16시부터 애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XR 예약을 개시했다. 당시 대부분 컬러의 배송일은 발매 당일인 26일이었다.
     
    하지만 이날 13시 42분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는 아이폰XR 전 모델의 배송일이 1~2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매니아는 다만 온라인 예약시 애플스토어 수령을 선택하면 현재까지는 아직 각 매장에서 발매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실 신형 아이폰 예약이 시작되면 예약 개시 후 몇시간이 지나지도 않아 매진 사례가 속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폰XR의 경우는 예약 개시일부터 며칠이 지나도록 발매 당일 수령이 가능한 상태였다.

    이미지 출처 : apple

    언뜻 보면 판매 부진일 가능성도 있지만 애플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예약 개시 직후의 수요는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를 밑돌았지만, 향후 아이폰8 유저들의 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된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은 관측을 일축했다.
     
    밍치궈 씨는 아이폰XR 예약이 다소 부진한 원인에 대해 "아이폰XR을 구매하는 사용자 층은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의 사용자층과 달리, 예약 시작과 동시에 주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 벤처 캐피탈 기업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도 최근 현재 아이폰XR의 예약률이 다소 더딘 상황이라 해도 아이폰XR의 판매 호조와 예측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2433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