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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R 첫주 예약 대수, 아이폰8 시리즈 상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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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3 23:39:58

    이미지 출처 : 맥루머스

    애플의 LCD 탑재 신형 단말기인 아이폰XR의 예약 대수가 지난해 아이폰8 시리즈를 상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정보 분석가인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R의 예약 접수 개시 후 3일간의 예약 대수가 "예상보다 좋으며 지난해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밍치궈 씨는 아이폰XR 예약 개시 직후의 수요는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를 밑돌았지만, 향후 아이폰8 유저들의 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출하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밍치궈 씨는 또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대부분의 아이폰XR 모델이 26일 발매 당일 배송이 가능한 데 대해 "올바른 수요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이폰XR의 주요 타깃이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의 타깃층과 달리 예약 시작과 동시에 주문을 하는 열성적인 팬들이 아니라는 게 그 이유다.

    이미지 출처 : TF인터내셔널 증권

    앞서 밍치궈 씨는 지난 주에도 아이폰XR의 매출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연말 휴가 시즌이 끝나고 그 기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 2018년 4분기(10~12월) 아이폰XR의 출하량 전망치를 당초 3,300만~3,500만 대에서 3,600만~3,800만 대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미 벤처 캐피탈 기업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도 아이폰XR의 매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아이폰XR의 예약률이 더딘 상황이라 해도 아이폰XR의 판매 호조와 예측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먼스터 씨는 아이폰XR이 애플의 2019회계연도 판매 대수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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