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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9' 모형 등장...레드, 블루 색상 나오나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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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06 19:22:37

    이미지 출처 : 슬래시리크스

    애플이 오는 12일 신형 아이폰 시리즈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신형 아이폰 중 유일한 LCD 모델인 아이폰9(가칭)의 목업(모형) 이미지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이미지에서 아이폰9는 레드와 화이트,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전개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IT 전문 블로그인 슬래시리크스(Slash leaks)는 6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9로 추정되는 목업 이미지를 세 장 게재했다. 두 장은 후면부, 한 장은 측면부 이미지다.

    먼저 후면부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전 관측대로 싱글 렌즈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측면부 이미지에서는 전작인 아이폰8처럼 카메라의 튀어나온 부분, 이른바 카툭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지 출처 : 슬래시리크스

    색상은 레드와 화이트, 블루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애플 정보 분석가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예측과 일치한다.

    그는 이전 투자자를 위한 메모에서 아이폰9이 '그레이'와 '화이트' '블루' '레드' '오렌지'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면부 이미지가 없어 이번 목업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아이폰9의 베젤은 12일 함께 발표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인 아이폰XS(가칭) 및 아이폰X플러스(가칭)의 것보다 조금 두꺼워질 전망이다.

    미 애플 전문 매체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이에 대해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화면 하단의 베젤은 아이폰X보다 조금 두꺼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 슬래시리크스

    또 아이폰9가 세 모델 중 유일하게 LCD가 탑재되면서 저렴한 모델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로젠블랏(Rosenblatt) 증권의 준 장 애널리스트의 주장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9의 생산 대수는 약 6,000만 대로 OLED 탑재 두 모델의 총량(5,000만 대, 아이폰XI는 2,800 만 대, 아이폰X플러스는 2,200만 대)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밍치궈 씨는 아이폰9의 매출이 전체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2019년이 되면 LCD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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