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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간 최대 3억5천만 대 아이폰 업그레이드될 것"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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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4 12:19:28

    이미지 출처 : KGI증권

    앞으로 1년간 최대 3억5000만 대의 아이폰이 신형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GBH 인사이트(Insights)의 예측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GBH 인사이트는 이날 투자자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내달 출시되는 차기 아이폰의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라면서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까지 최대 3억5,000만 대의 아이폰이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인 2억2,000만 대보다 무려 1억3000만대 많은 수치다.

    GBH 인사이트는 이어 서비스 부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애플의 주가가 현재 215달러에서 13.4% 상승한 24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시장이 차기 아이폰 매출을 견인한다면서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는 약 1억 대의 아이폰 중 6,000만~7,000만 대가 차기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차기 아이폰 시리즈는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아이폰XS(가칭)과 6.5인치 OLED 모델 아이폰XS플러스(가칭)과 6.1인치 LCD 탑재 모델 아이폰9(가칭) 등 세 가지로 전개될 예정이다.

    GBH 인사이트는 이 가운데 6.1인치 LCD가 탑재된 아이폰9의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고했다. 이는 대만 중앙통신의 보도와 정확히 일치한다.

    앞서 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 협력업체 폭스콘이 올해 아이폰 시리즈 중 OLED 탑재의 두 모델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8월 마지막 주에 출하를 시작, 9월에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아이폰9의 양산은 10월이라면서 지난해 아이폰X처럼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지연의 원인은 액정 디스플레이의 생산상의 문제 때문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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