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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무선 충전 성능 개선되나...구리 코일로 교체될 듯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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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23 18:18:33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차기 아이폰 시리즈는 무선 충전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최근 중국 차이나타임즈(China Times)를 인용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세 모델 중 적어도 하나의 모델에 무선충전용으로 구리 코일이 채택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무선 충전이 가능한 아이폰X에는 연성회로기판(FPC)이 들어있는데 이보다 더 효율적인 구리 코일이 이번 아이폰에 채택될 것이란 게 차이나타임즈의 주장이다. 매체는 구리 코일은 저항이 적고 전력 증가에 따른 발열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X 및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에 적용된 무선 충전은 유용한 기능이긴 하지만 충전 속도 면에서는 라이트닝 케이블(12W)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지난해 12월 업그레이드한 OS iOS11.2로 7.5W 출력의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라이트닝의 수준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스페셜 이벤트에서 무선충전 매트인 에어파워(AirPower)의 발매일과 가격을 공개할 전망이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지난 17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에어파워의 가격을 5,000~6,000 대만달러(약 18만2,750~21만9,300원)로 예측했다.

    애플은 에어파워를 지난해 9월 무선충전이 지원되는 아이폰X 및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와 함께 발표했으나 1년 가까이 발매하지 않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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