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아이폰 시리즈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매체 BGR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애플이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중국에서 이륙하는 화물기를 확보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레딧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모친이 수출입 중개인이라면서 "이 중국발 미국행 화물기는 차기 아이폰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사실 여부를 증명하는 사진은 게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 조립 공장이 출하 준비를 시작했다는 관측이 이미 여러차례 제기된 바 있어 레딧의 글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대만 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 협력업체 폭스콘이 올해 아이폰 시리즈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의 두 모델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달 마지막 주에 출하를 시작, 9월에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두 모델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인 아이폰XS(가칭)와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인 아이폰XS플러스(가칭)이다.

나머지 하나인 LCD 탑재 모델 아이폰9(가칭)의 양산은 10월로 예상됐다. 폭스콘은 아이폰XS와 아이폰XS플러스 조립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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