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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미국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은 '아이폰8플러스'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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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7 12:23:32

    이미지 출처 : 애플

    지난 2분기(4~6월)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은 아이폰8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가 발표한 2분기 미국 내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기종 별 매출 점유율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CIRP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은 '아이폰8플러스'로 점유율은 24%를 기록했다.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는 17%로 2위를, 아이폰8은 13%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두 가지다. 첫번째는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의 매출 점유율 합계가 37%로 아이폰X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는 점이다.

    이미지 출처 : CIRP

    두번째는 가장 최신 모델인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를 합한 점유율이 54%로 절반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즉, 나머지 46%는 이전 모델의 매출인 것이다. 지난해 2분기 모델 별 판매 점유율을 보면 당시 최신 모델이었던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매출은 80%에 달했다.

    이 두가지 특징 모두 '가격'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아이폰8 시리즈보다 아이폰X의 가격이 비쌌던 점, 그리고 지난해 아이폰 시리즈가 전작보다 월등히 비싸졌다는 점 때문이다.

    아이폰8 64GB의 경우 799달러(약 89만4,320원)지만 아이폰X는 999달러(약 111만8,180원)다. 아이폰7은 발매 당시 32GB 모델이 649달러, 128GB 모델이 749달러였다.

    한편 아이패드는 9.7인치 아이패드의 매출이 전체의 31 %를 차지했으며 아이패드 프로는 40%로 집계됐다. 또 아이패드 미니4도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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