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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웨이 통신방비’ 보안 우려, 확고한 자신감 드러낸 화웨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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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25 14:43:19

     

    화웨이 통신장비의 보안이슈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던 영국 정부가 "제한적 보장만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자 화웨이는 오히려 적극적인 개선요청으로 대응했다.

    CNN은 "화웨이가 영국의 주요 네트워크에 개입함으로써 영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험이 충분히 완화되었다는 제한적인 확신만 줄 수 있을 뿐”이라며 보도했다. 

    반면 화웨이는 이번 영국 평가 리포트 발표에 대해 오히려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화웨이는 “그동안 이 리포트를 통해 화웨이와 영국 정부, 영국 통신사들간의 3자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와 검증 모델에 대해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리포트는 2017~2018년도에 영국 화웨이 사이버보안 평가 센터(Huawei Cyber Security Evaluation Centre, HCSEC) 감독 위원회가 NCSC(UK’s 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가 요구하는 기술 작업과 관련한 의무를 모두 이행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덧붙여 화웨이는 “지난 3년 동안 OB 리포트가 지속적으로 공개되었고, 올해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항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사이버 보안에 관한 약속을 굳건히 이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보안 이슈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했으며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개방적이고 투명한 협력을 희망한다”라며 진취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화웨이는 이 같은 입장이 한국에서도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한국은 글로벌 ICT 강국으로, 한국 정부와 이동 통신사들의 사이버 보안 검증 기준 및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화웨이는 한국에서 한국 정부와 통신사의 엄격한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과 검증 기준을 엄수하며 전체 산업의 사이버 보안의 공동 보호, 공동 발전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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