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기름값 다시 오름세…주유소 휘발유·경유 3주 만에 소폭 상승


  • 이동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7-07 11:30:05

    7월 첫째 주 휘발유 전국평균가 1608.2원…0.4원↑

    기름값이 3주만에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1608.2 원으로 전주보다 0.4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이후 2주째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다시 들썩이는 양상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2원 오른 평균 1409.1월에 거래됐다. 실내 등유는 0.1원 오른 939.8원으로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상품별로는 상대적으로 싼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85.6원으로 전주보다 0.4월 내렸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0.8원 오른 1624.5원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또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2원 오른 1692.9원이었지만, 대구는 1.3원 내린 1585.3원을 기록하면서 경남을 제치고 최저가 지역이 됐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37.0원 하락한 1475.7원이었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38.3원과 30.7원 급락한 1284.4원과 783.3원에 공급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이란 핵 협상 파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지만, 미국 원유 재고가 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7월 첫째 주 가격은 배럴당 평균 75.1달러로 전주보다 0.8달러 올랐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7796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