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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화재로 사망…불 원인은 술집 외상값 언쟁 벌인 50대 남성의 방화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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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20 08:52:46

    ▲ © 고 김태호(사진=김태호 블로그)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지난 17일 사망

    -김태호,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맨 김태호가 화마로 생을 마감했다. 안타까운 그의 죽음에 동료 개그맨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7일 군산에서 진행된 자선골프대회 행사에 참여한 후 지인이 마련해준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해당 장소에 불이나 목숨을 잃었다. 이날 화재로 김태호 뿐 아니라 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해당 화재 원인은 50대 남성이 해당 술집의 외상값을 두고 논쟁하다 사전에 준비해간 휘발유에 불을 붙여 방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호의 비보에 연예계도 애도 물결이 일었다. 트로트가수 서인아를 비롯해 개그맨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도 SNS를 통해 그를 기렸다.

    고(故) 김태호의 빈소는 성남중앙병원 특실에 마련됐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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