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SUS가 그리는 보급형 게이밍 브랜드의 빅 픽처,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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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9 19:01:54

    ASUS(에이수스)는 ROG(Republic of gamers)와 TUF(The Ultimate Force)라는 하이엔드 게이밍, 고성능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PC업계에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기 보다는 메인스트림/보급형 시장에까지 눈을 돌려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이 것이 바로 TUF GAMING(터프 게이밍)이다.

    ▲ TUF 게이밍 얼라이언스 구성으로 TUF GAMING은 큰 힘을 얻고 있다

    TUF GAMING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사용자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TUF 게이밍 얼라이언스(GAMING ALLIANCE)라는 독특한 연합체를 구성해, 안텍, 커세어, 쿨러마스터 등 PC업계의 협력사가 TUF GAMING 콘셉트의 관련 제품 들을 출시하며 TUF GAMING 브랜드 자체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ASUS가 그리는 보급형 게이밍 브랜드의 빅 픽쳐라 할 수 있는 TUF GAMING에서 선보이는 메인보드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PLUS GAMING)을 만나보자.

    ▲ 9만원 초반 대 메인보드답지 않게 고급스러운 외장 박스 패키지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은 인텔의 보급형 메인보드 칩셋인 H310을 적용, M-ATX 플랫폼 메인보드이다. 9만원 초반 대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제품의 외형이나 만듦새는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제품의 컬러박스 역시 강인한 TUF GAMING의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 터프라는 이름에 걸맞은 뛰어난 내구성의 메인보드

    ▲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 메인보드 구성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은 보급형 메인보드임에도 불구하고 TUF GAMING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제품에 담아내고 있으며, TUF 초크, TUF 커패시터 등의 사용된 부품도 TUF GAMING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고급 퀄리티의 부품으로 구성됐다.

    ▲ CPU 전원부를 구성하는 초크, 모스펫, 캐패시터 모두 TUF 인증 부품들로 구성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에 사용된 TUF 초크는 검증된 밀리터리-등급의 제품으로,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CPU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TUF 커패시터는 일반적인 부품에 비해 20% 이상 뛰어난 온도 범위 값을 보이고 5배 이상 긴 수명을 보여준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은 슬롯당 16GB씩 최대 32GB의 메모리 용량을 지원하는 2개의 메모리 슬롯을 갖췄다. 최고 DDR4 2666의 메모리 속도를 지원한다. ASUS 옵티멤(Optimem) 기술이 적용되어, 향상된 메모리 안정성과 호환성을 보이며, 같은 전압에서 낮은 메모리 레이턴시값을 설정할 수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PCI-익스프레스 3.0 16배속 슬롯에는 세이프슬롯(Safeslot) 설계가 적용되어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PCI-익스프레스 3.0 16배속 슬롯 바로 위로 M.2 슬롯이 마련되어 고성능 SSD를 쓸 수 있다. 또 PCI-익스프레스 1배속 슬롯 아래로는 COM, USB 2.0, USB 3.0 핀헤더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일본산 프리미엄 오디오 전용 커패시터와 7.1채널 출력을 지원하는 리얼텍 ALC887 칩셋도 발견할 수 있다.

    ▲ H310 칩셋의 위치가 비교적 보드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은 4개의 SATA3 포트를 지원하며, 3TB 이상의 대용량 HDD가 대중화 된 요즘 트렌드를 감안한다면 적당한 구성이다. 길게 늘어선 3개의 SATA3 포트 측면으로 케이스 전면 베젤과 연결하는 전원/리셋/HDD LED 등의 전면 패널 핀헤더가 자리잡고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에 적용된 ESD 가드는 전자파로부터 랜 포트, 키보드/마우스 포트, VGA 포트, USB 포트 등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랜 포트에는 ESD TVS 다이오드를 적용, 키보드/마우스 포트에는 추가적인 ESD 전압 잔류 억제 회로를, VGA 포트에는 D-Sub 기능을 보호하는 ESD TVS 다이오드를, USB 포트에는 서피스-마운트와 듀얼 인라인 패키지를 위한 TVS 다이오드를 각각 추가해 전자파 장애로부터 해당 포트를 보호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8핀 CPU 보조전원 좌측에는 ASUS의 RGB LED 라이팅 기술인 아우라 싱크(Aura Sync)를 지원하는 RGB 헤더가 하나 자리잡고 있으며, 이와 쿨링팬이나 LED 스트랩 등을 연결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ASUS 아우라 싱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스테인레스-스틸 후면 입/출력 패널은 72시간 소금물 분사 테스트를 72시간 견뎌낸 패널로 일반적인 산업 표준인 24시간보다 3배 이상 산화에 강력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후면 입/출력 패널은 마우스/키보드 PS/2 포트, DVI-D 출력포트, USB 3.0 포트, HDMI 출력포트, USB 2.0 포트, RJ-45 LAN 포트, USB 2.0 포트, 7.1 사운드 출력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구성품은 보급형 메인보드답게 단촐한 편이며, 사용자 가이드, 드라이버 DVD, SATA 케이블, I/O 쉴드, M.2 스크류, TUF 게이밍 스티커, TUF 인증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 편의성으로 무장한 UEFI 메뉴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BIOS는 ASUS의 3시리즈(Z370/H370/B360) 칩셋 메인보드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아무래도 상위 칩셋보다는 H310 칩셋의 제한적인 기능 지원 때문에 지원되는 메뉴가 줄어든 것 이외에 기본적인 핵심기능 들을 비슷해 보인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의 바이오스는 이지(EZ) 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를 지원하며, 초보자들이 선호할만한 이지 모드는 아래와 같이 단순하며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이지 모드에서 F7 키를 누르면 어드밴스드 모드로 변경되며, 좀더 세밀한 설정 메뉴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 한국어 메뉴를 지원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 바이오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AI Tweaker 메뉴에선 XMP, CPU 모드, DRAM 클럭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어드밴스 메뉴에선 CPU 설정, 온보드 장치 설정, USB 설정 등 다양한 항목을 설정할 수 있다.

    ▲ 스피드스텝, 터보 모드 등을 전력 관리 컨트롤 항목에서 조절

    모니터(Monitor) 메뉴에서는 말 그대로 CPU, 메인보드 각각의 부분에 대한 온도, 팬 동작 RPM, 전압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Q-Fan 설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팬 컨트롤 설정이 가능하다.

    또는 F6 키를 눌러 Q-Fan 컨트롤 항목으로 진입한 후, CPU 팬과 케이스 팬을 5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점도 사용자 친화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부담 없는 메인보드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은 9만 원 초반 대의 입문용 메인보드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한 설계와 높은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TUF의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내구성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을 확인했다.

    특히 8세대 코어 i5, i3 프로세서와 찰떡궁합을 이룰만한 높은 가성비를 보여준다. 화려하고 다양한 기능이 필요치 않고 기본기에 충실한 메인보드를 찾는 사용자라면 ASUS TUF H310M-플러스 게이밍은 ASUS가 그리고 있는 보급형 게이밍 PC 시장에 청사진으로 딱 맞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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