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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 남달랐던 ‘어벤져스’ 사랑…“청불 받아야”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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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01 10:24:25

    영화 '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한 가운데 그의 남다른 어벤져스 사랑이 눈길을 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의 사인이 적힌 서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와 함께 "멈출 때를 모르는 남자로부터. 당신들이 그렇지 않아 기쁘네. 축하"라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흥행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서류에는 과거 2012년 4월 "어벤져스에 합류시켜달라"는 데드풀의 요청을 토니 스타크가 거절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토니 스타크는 "절대 안 된다. 가서 프로세서 X나 귀찮게 해라"라는 답장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다. '프로세서 X'(제임스 맥어보이)는 '엑스맨'의 주요 인물이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어벤져스' 사랑은 과거부터 이어진다. 2017년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데드풀'과 마블 슈퍼히어로의 만남을 기원하며 "정말 멋지지만 비싼 아이디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아이언맨과의 헛소리 배틀, 상상이 되는가? 정말 멋질 거다. 하지만 아마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야 모두를 무장해제시킬 수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아마 '데드폴'과 '어벤져스'의 만남은 아직까진 꿈에 가깝다. 같은 마블 코믹스 출신이지만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과 달리 '데드풀' '엑스맨'은 20세기폭스에서 제작한다. 하지만 지난해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폭스 산하의 히어로들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다만 마블의 케빈 파이기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만약 데드풀과 어벤져스가 만나게 되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블랙 위도우이자 전 부인인 스칼렛 요한슨과 조우하게 된다. 2008년에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재혼할 당시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혼 전부터 바람을 피웠다. 사진만 봐도 역겹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1일 '데드풀2'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 라이언 레이놀즈, 어벤져스©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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