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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권의 두 얼굴, 폭행 담긴 CCTV 봤더니…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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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5 10:28:26

    강성권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행동이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23일 오후 11시55분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강 후보가 선거캠프 여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 해당 직원은 경찰 진술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뉴스룸'이 공개한 사고 당시 CCTV에는 강 후보와 캠프 직원이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호프집에서 강 후보와 마주보고 앉아있던 캠프 직원은 테이블을 밀치고 일어났고 강 후보의 뺨을 때린다. 밖으로 나가선 강 후보가 직원을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주점 관계자는 "계단 밑에서 남자가 발로 찼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폭행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에 민주당은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강 후보를 제명시키며 뒷수습에 나섰다.

    강성권은 1971년 부산 출생으로, 2000년 노무현 대통령 북강서을 지역 자원봉사로 시작해 사상구 지역위원회 사무차장, 2004년 정윤재 사상구국회의원 후보 조직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문재인 당시 국회의원의 비서관, 보좌관으로 활약했으며 2017년 문재인 부산 대통령선거캠프 직능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2017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면서 당시 강 후보는 자신의 SNS에 "저는 시계처럼 살고 싶다. 어디에 있어도 한결같은 속도와 말 없이 가는 시계처럼 살겠다"며 "옛집에도 새집에도 시계는 늘 같다. 청와대에 걸려 있어도 사상구청에 걸려 있어도 변함 없는 모습으로 살겠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약속을 지키는 문재인 시계로 살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ok2s****권력에 취해서 안하무인이군" "chan**** 꼭 저런것들이 한자리 차지하고나면 갑질하는거야 어제 지나가다 후보라고 사진도크게 걸려있던데 저러고도나오려고했나? 얼굴만 팔렸네 나랏일하는사람들 인간성 좀 검증했으면 좋겠다" "cymi**** 제명하기 바쁜 민주당.. 이거 나중에 후보 남아나겠나?" "dual**** 민주당 참 인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성권 ©JTBC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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