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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 신메뉴 창작 기대해도 될까?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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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4 09:45:01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첫 방송부터 반응이 뜨겁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요리연구가 겸 CEO 백종원과 tvN의 새 프로젝트로, 세계 각지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형식이다. 지난 23일 베일을 벗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1회에서는 백종원이 중국 청두를 방문했다. 현지의 매운 맛 음식을 먹으러 다니며 특유의 입담으로 음식의 맛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에 사천음식의 기원인 청두의 매운 맛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종원의 손을 거쳐 국내에 상륙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목소리가 큰 이유다.

    백종원은  지난 20일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해외에서 맛본 음식들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은 메뉴 창작에 대한 질문에 "즉흥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아는 레시피를 소화해 만들기 때문에 작업이 복잡하다"며 "그런 아이디어가 없거나 한가할 때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처럼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데이터로 "응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백종원은 "필요했던 일이다. 박희연 PD가 그런 것 한번 해보자고 했다. 예능 같은 느낌이면 부담이 갈 텐데 다큐처럼 정말 좋아하는 음식 먹고 맛 표현 하라고 했다"면서 "영감을 엄청나게 받는다. 한식 외의 음식을 쉽게 푸는 게 재밌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또 하얼빈 시장에서 먹은 돼지갈비 튀김을 언급하며 "그게 돈가스였다. '음식이라는 게 절대라는 게 없구나'라는 걸 느꼈다. 충격을 좀 받았다. 세계 어떤 음식이든 그 나라 식재료만으로 충분히 비슷하게 맛을 낼 수 있구나. 그래서 연관성도 생각하면서 엄청나게 공부가 됐다. 거기서 얻은 것들로 '집밥 백선생'에서 끊임없이 레시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사진=tvN)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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