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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집행유예, 불법도박으로 결국 삼성서 방출…윤성환과는 다르다?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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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0 17:13:23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에 휘말린 삼성 라이온즈 전 투수 안지만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0일 대구지법 형사항소2부는 안지만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대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는 무죄로 보고 형법상 도박공간개설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앞서 안지만은 필리핀에서 운영되는 해외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돈을 투자해 달라는 친구 부탁을 받고 2016년 2월 2차례에 걸쳐 2억원을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재판부는 안지만이 도박사이트 개설 공범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증거들을 종합할 때 공모 혐의가 인정된다며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불법 도박에 휘말리면서 안지만은 지난 201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됐다. 당시 삼성은 안지만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함에 따라, 구단은 해당 선수와의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당시 윤성환도 연루됐지만 윤성환에겐 '참고인 중지' 의견을 냈다.

    지난해엔 안지만 소유의 다세대 주택이 경매에 붙여진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qkdn**** 비록 은퇴해도 다신 도박은 마시고요" "qkfk********바보같은게 야구 좀 더잘해서 연봉더받으면될거를 한탕을 꿈꾸다 쪽박차나" "llda**** 지돈주고 지가도박한건데 참..누구처럼 돈빌리고 사기친것도 아니지만 공인으로써 반성해라" "
    haha**** 공은참좋았는데 안타깝다!!야구에만 집중하고 노력했어면 오랫동안 기억되는 선수였을것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

    ▲ 안지만 ©YTN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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