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배윤경이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가운데 과거 '아이돌학교'에 등장했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배윤경은 Mnet '아이돌학교' 티저 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트시그널'은 서울 시내의 한 셰어 하우스에서 한 달간 함께 지내며 서로를 탐색하고 마음속에 숨겨진 시그널을 찾으며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아이돌학교' 티저에서 배윤경은 입학식에서 선서를 하는 학생으로 등장해 동시 출연 논란에 휘말렸다. 배윤경은 티저 영상에만 참여했을 뿐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시그널' 방송에서 배윤경은 식구들에게 '아이돌학교' 티저 영상을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배윤경은 "나 영상 나왔어. 앞에만 나와. 나 춤 못 춰서 다 편집됐어"라며 "난 되게 잘 춘다고 생각하고 췄는데 '넌 왜 이렇게 뻣뻣하냐' 이러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과 출신인 배윤경은 '하트시그널' 이후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광고, 웹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최근엔 '자취, 방'에서는 주인공 지연의 친구 윤서희 역을 맡기도 했다. '자취, 방' PD는 "윤서희는 겉은 화려하지만 속이 깊고 배려심 많은 인물로, 모든 것을 다 갖춘 엄친딸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배윤경이 가장 적합했다. 너무 잘나가 가끔 얄밉기도 하지만 내가 힘들 때 옆에 꼭 있어줬으면 하는 이상적인 친구 역할인 윤서희를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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