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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얼마든지 캐내라"…한국당 경찰청行 맞불, 위기 또는 기회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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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9 17:10:46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의혹에 맞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강행한다. 자유한국당의 강경 공세에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오늘(19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당히 경남지사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야권에서 불거진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빠른 수사를 촉구한다"면서 "필요한 경우 특검 등 조사에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의원의 정반대 입장에 선 자유한국당은 경찰에 대한 압박으로 대응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의원들은 이날 서울경찰청 회의실을 찾아 이주민 청장 등 간부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의원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며 청와대 압박 의혹 등을 제기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경수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 강행 배경에 대해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공격 앞에서 경남의 안위를 포기할 수 없다"면서 "경상남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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