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작품 활동이 왕성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달 네이버 개인방송 V LIVE를 통해 팬들과 온라인 상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 박보영은 시청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제가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겠나 아니면 잘 했으면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같은 박보영의 질문은 영화, 드라마 등 출연작을 고르는 것에 대한 그의 고민이 묻어 있었다. 그는 "많이 잘 하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하는 건 어렵다"라면서 "잘 하려면 자주 못하고, 기로에 서서 매일 고민을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박보영은 "솔직히 내 것이 있고 남의 것이 있다"면서 "내 것이 아닌데 욕심부려서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박보영의 고백은 일견 지난 2015년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이후로 영화 활동이 뜸한 그의 솔직한 속내로 비친다.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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