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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폰XI용 OLED 패널 5월부터 생산 개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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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7 23:38:14

    삼성 디스플레이가 올 가을 발매되는 신형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을 내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대만 매체인 경제일보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삼성은 5월부터 차기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량을 한 달간 200만~300만 대로 맞춘 뒤 6월부터는 생산량을 두 배인 400만~600만 대로 늘려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 디스플레이는 가동을 잠시 중단했던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 라인을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폰X용 OLED 패널을 애플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비용 절감이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주요 부품을 여러 공급 업체로부터 공급받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OLED 패널만큼은 예외다. 현재까지 OLED와 관련, 아이폰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 한 곳 뿐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애플이 LG 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LG 측이 공급을 맡더라도 6.5인치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X플러스(가칭)용 패널 일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는 5.8인치 OLED 패널이 탑재된 아이폰X의 후속 모델 '아이폰XI'(또는 '아이폰X2'), 6.5인치 OLED 모델인 '아이폰X플러스, 그리고 보급형 단말기인 6.1인치 LCD 모델 등 세 가지로 전개될 전망이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가운데 OLED 패널은 삼성 디스플레이가, LCD 패널은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가 대량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출처 : KGI증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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