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SE의 후속작 '아이폰SE 2'가 전량 인도에서 조립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 IT 전문 매체인 Tekz24는 아이폰SE 2는 전량 'Made in India'로, 모든 조립 체계가 인도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Tekz24는 이어 아이폰SE 2의 발표 일정에 대해서는 인도 정부의 정책 및 기타 규제로 인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Tekz24에 따르면 아이폰SE 2는 4~4.2인치 디스플레이에 2GB RAM, 1,7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 A1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iOS가 탑재될 전망이다. 스토리지는 32GB와 128GB 등 두 가지이며 가격은 400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미국 IT 매체 BGR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아이폰SE 2에 대한 정보는 참조용이라면서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지난해 말 아이폰SE 2를 애플 협력업체인 대만 위스트론(Wistron)이 인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위스트론은 같은해 5월부터 인도 카르나타카주 방갈로르에서 아이폰SE 조립을 시작했으며 6월부터 인도용 판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아이폰 생산 능력을 2~3배 가량 늘리기 위해 인도 정부와 토지 구입 및 공장 확장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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