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3월 이벤트서 보급형 아이패드만 발표...맥북은 제외


  • 박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3-24 20:05:59

    애플이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개최하는 스페셜 이벤트에서 보급형 아이패드를 발표하고 맥북은 발표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23일 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보급형 맥북을 이번 이벤트에서는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16일 미디어 초청장을 통해 27일 시카고의 한 공립학교에서 스페셜 이벤트 '현장학습 갑시다(Let's take a field tri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을 테마로 한 행사지만 여기서 발표될 신제품에 대해 다양한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는 애플이 이번 이벤트에서 발표하는 하드웨어 제품은 저가 모델의 아이패드에 한정된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패드는 지난 2017년 발매된 제5세대 아이패드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의 의견과 일치한다. 디지타임스는 지난해 12월 애플 공급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2018년 2분기(4~6월) 아이패드 엔트리 모델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보급형 아이패드의 가격을 259 달러(약 28만1,533원) 정도로 책정했다. 현재 가장 싼 모델은 아이패드 32GB, 와이파이 버전으로 미국 내 판매 가격은 이보다 70달러 비싼 329달러(한국 가격은 43만 원)다. 따라서 보급형 아이패드 가격은 30만원 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 출시설이 나돌고 있는 보급형 맥북 에어는 이번 이벤트에서 발표되지 않을 것이란 게 블룸버그의 주장이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이벤트를 캘리포니아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시카고 시는 공립학교 내 프로그래밍 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애플이 캘리포니아 이외의 제 2캠퍼스 후보지로 시카고가 소속된 일리노이 주를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맥루머스는 이날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벤트에서 발표되는 보급형 아이패드가 애플펜슬에 대응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미지 출처 : 애플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82908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