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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춘분' 꽃샘추위…낮 최고 전날보다 4∼5도가량 떨어져 '쌀쌀'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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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0 20:17:34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와 제주, 강원 영동 등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20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제주가 10∼40㎜, 전라도 5∼20㎜ 등이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도 21일 하루 5㎜ 안팎으로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진다.

    일부 지역에서는 22일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는 5∼20㎝, 강원 동해안·경북(북동 산지 제외)·경남 서부 내륙 등은 3∼10㎝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영상 3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전날보다 4∼5도가량 낮겠다. 서울은 한낮에 6도 안팎에 머무르겠고 대전 4도, 광주 5도, 부산 6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1일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에서는 전날에 이어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비가 내리는 데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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