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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 전차 끌기 대회서 호주 철인 기네스 세계 기록 수립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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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0 11:08:57

    워게이밍이 아놀드 프로 스트롱맨 오스트레일리아와 파트너쉽을 맺고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한 '전차 10 미터 빨리 끌기' 공식 기네스 세계 기록 대회인 '월드 오브 탱크 탱크 풀'에서 호주 철인 에디 윌리엄스(27세)가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 오브 탱크'의 1.0 업데이트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월드 오브 탱크 탱크 풀'에는 세계 최강의 철인 11명이 참가해 8톤 무게의 FV102 Striker를 맨몸으로 끌어 '전차 10미터 빨리 끌기' 종목의 공식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개의 프로 철인 대회 중 4번째 대회로 개최되었으며, 전차 보유자이기도 한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우승자인 에디 윌리엄스는 36.65초만에 전차를 10미터 끌어 공식 기네스 세계 기록의 잠정 보유자가 됐고, 미국의 트레이 미첼이 46.16초로 2위에 올랐다. 해당 부문의 기네스 세계 기록은 공식 등재를 앞두고 최종 검증 작업 중에 있다.

    워게이밍의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월드 오브 탱크' APAC 퍼블리싱 디렉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차와 철인의 공통 요소인 강력한 힘을 많은 관람객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3월 출시될 1.0 업데이트 역시 월드 오브 탱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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