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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모바일, 대화하며 음악 듣는 무선 헤드셋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발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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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8 09:04:54

    소니 모바일은 스페인에서 개최 중인 MWC(Mobile World Congress) 첫날인 2월 25일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해(2017년) MWC에서 엑스페리아 이어 오픈스타일 컨셉(Xperia Ear Open-style CONCEPT)으로 전시했던 귀를 덮지 않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무선 헤드셋 엑스페리아 이어 듀어(Xperia Ear Duo)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소니의 독자적인 사운드 파이프 설계를 채용한 독특한 헤드폰으로 본체에서 생성된 사운드가 사운드 관을 통해서 귀에 닿는 구조로 설계되어 이어 피스 부분이 귀를 덮지 않기 때문에 주위 소리 등을 들으면서 음악을 듣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 밖에 USB와 무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넥밴드 타입 스테레오 헤드셋인 SBH90C, 오픈 이어 스테레오 헤드셋 STH40D도 함께 발표했다.

    소니 모바일이 발표한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지난해 MWC 17에서 소니 모바일이 전시했던 엑스페리아 이어 오픈 스타일 컨셉이 바탕이 된 신제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의 가장 큰 특징은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이어 피스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헤드폰 본체에서 사운드가 생성되고, 그 사운드 관을 통해서 전해진다. 이어 피스 부분은 완전히 귀를 막는 형태가 아니라 구멍이 뚫린 부분 중앙에 사운드 관이 탑재되는 형태다. 이 때문에 음악을 듣거나 전화도 걸고 있는 상황에서도 귀를 막지 않고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통화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본체는 좌우가 독립된 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스마트폰과는 무선으로 연결된다. 이미 판매가 시작된 엑스페리아 이어와 같이 음성 또는 본체 부분을 만지는 제스처로 조작이 가능하다.

    SBH90C는 USB 유선 접속과 블루투스 무선 접속 등 양쪽을 모두 지원하는 넥밴드형 스테레오 헤드셋. USB Type-C 케이블로 엑스페리아와 연결할 경우에는 USB 오디오 디지털 출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음질 하이레조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 급전에 의한 충전도 지원한다. 블루투스에 의한 무선 접속의 경우 고음질 코덱인 aptX에 대응하고 있다. 컬러는 블랙, 실키 베이지 등 2가지.

    STH40D는 오픈 이어 타입 스테레오 헤드셋. 케이블에 연결된 리모컨을 이용함으로써 통화나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 등을 켤 수 있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핑크, 그린 등 4가지.

    ▲ ©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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