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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입주 물량 중 '강남 재건축 아파트' 인기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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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3 13:28:46

    현대산업개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가에 2억원 이상 '프리미엄'
    "강남권 아파트 서울 아파트값 상승 주도…입주 예정 아파트 영향 미쳐"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새 아파트 가운데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 현대산업개발

    23일 부동산 114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2015년 11월 분양 후 분양가에 2억원 이상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31층, 4개 동, 416가구 규모다.

    걸어서 5분 거리에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이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삼성동 비즈니스의 중심지 코엑스와 아셈타워가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고 무역센터 현대백화점과 코엑스몰, 파르나스몰 등이 있어 쇼핑 및 여가활동이 편리하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동 옛 한전부지를 사들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을 진행해 통합사옥,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2021년까지 영동대로 지하에 상업·문화 등 편익시설 등을 설치하는 6개 광역·도시철도 통합환승 시스템인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구축 계획이 발표됐다.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주변 일대의 개발 등에 따른 가치 상승으로 전용 면적 84A㎡의 매매가격은 16억~18억원에, 전셋값은 11억~13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아파트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강남권)입주 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등 강남4구에서 1만56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본격 입주는 6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송파구에서는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가 입주해 가장 많은 9천여 가구의 물량이 공급된다.

    3월은 전국에서 2만8400여 가구가 입주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의 입주 물량이 적어 전월 대비 39%(1만8800여 가구) 가량 감소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는 반도건설이 분양한 '다산신도시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0층, 11개 동, 전용 면적 82~84㎡, 총 1085가구 규모다.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한 다산역(가칭)이 계획돼 있고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구리IC 접근이 쉽다. 전용 면적 82㎡ 매매가격은 4억8000만원, 전셋값은 2억2000만~2억7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지방은 경북이 3977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잡혔다. 이 밖에 경남 3194가구, 충남 3105가구, 전북 1400가구, 부산 1364가구, 대구 1309가구, 충북 1210가구 등 순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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