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독일 기업 보쉬,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앱 인수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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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2 16:10:5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독일 기업 보쉬(Bosch)가 카풀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신생기업인 스플리팅 페어즈(Splitting Fares, SPLT) 인수를 발표하며 20일(현지시간) 차량 공유 서비스 분야에 뛰어들었다.

    (독일 기업 보쉬(Bosch)의 로고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보쉬는 2015년에 설립된 디트로이트 소재의 SPLT를 얼마에 인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버(Uber)와 리프트(Lyft)처럼 택시 스타일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주도해온 최근 몇 년간의 시장 흐름 속에서, 보쉬는 직원들에게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을 위한 서비스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을 찾았다고 말했다.

    보쉬는 출퇴근을 위한 이동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차량 공유 서비스에 먼저 뛰어든 BMW와 다임러(Daimler)와 같은 다른 거대 독일 기업의 뒤를 따랐다.

    보쉬는 600명 이상의 직원들로 구성된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 부서를 만들어 차량공유 서비스에서부터 운전자를 위한 실시한 안전경보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보쉬는 회계법인 PwC의 조사를 인용해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해당 분야의 시장규모가 1720억 달러(약 18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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