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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 첫 해외 수주 포문 열다…총 11억 달러 규모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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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2 09:06:53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Phase 2 매립공사 수주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현대건설이 총 11억 달러(한화 1조2천억원)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 들어 첫 해외 수주 포문을 열었다.  

    ▲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ph2 매립공사 위치도. © 현대건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Phase 2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이 발주한 해상매립 공사로 싱가포르 서단에 위치한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헥타아르)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확장된 국토는 향후 항만시설 부지로 사용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총 108개월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일본의 펜타오션 및 네덜란드 국적의 준설매립 전문시공사인 보스칼리스사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35%로 약 3억9000만 달러(한화 약 4100억원)다.

    특히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지역 내 현대건설이 보유한 양질의 해상공사 실적과 우수한 기술력,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2014년 수주해 성공적으로 공사 수행중인 투아스 핑거 1 매립공사에 이은 대형 해상 매립공사 수주 쾌거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국토의 7%에 달하는 매립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상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싱가포르 국토 개발 장기계획으로 지속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상 매립공사 수주경쟁에서 풍부한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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