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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 GM 군산공장 포기 절대 안돼…회생 전제로 지원해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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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1 10:13:02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21일 "한국GM 군산공장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지원을 하더라도 군산공장의 회생을 전제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민평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배리 앵글 GM의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어제 국회에서 군산공장을 살리기 힘들다며 포기 방침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는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선포했다. 때 늦은 감이 있어 유감"이라며 "특히 군산공장의 재가동이나 그에 대한 보장이 없이 정부가 한국GM을 지원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대표는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를 못 지킨다면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대선에서 전북은 전국 최고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문 대통령 개인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의 전북에 대한 애정에 표를 던진 것으로, 이제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부채 3조2000억원을 해결하더라도 신규자금이 투입되어야 정상화 될 수 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여러 혜택이나 인센티브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GM의 요구"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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