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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계약 종료에 쏠린 시선, 기업 스포츠 후원 이유 눈길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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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0 14:13:02

    네파가 김보름 선수 논란에 후원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파는 이달 말까지만 김보름 선수를 후원한다. 네파의 후원계약종료에 여론은 관심도 뜨겁다. 무엇보다 네파와 김보름 간 후원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도 눈길을 끌고 있다.

    네파와 김보름 선수 간 후원계약 등과 같은 기업의 스포츠 후원의 시초는 1970년대 중반 이뤄졌다. 당시 박종규 대통령 경호실장이 대한사격연맹을 맡던 시절, 삼성 이병철 회장 등 국내 재벌총수 20명이 사격장 건립을 위해 돈을 냈다.

    이후 기업들의 본격적인 스포츠 지원은 ‘스포츠 공화국’을 주도했던 전두환 정권의 5공화국 시절, 서울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서울올림픽이 성공하려면 각 기업들이 경기단체 하나씩 맡아야한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시작됐다.

    강압적이었던 기업의 스포츠 후원은 민주화, 문민화 시대를 거치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바뀌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의식으로 스포츠에 지원을 하게 된 것이다. 일례로 SK 지원으로 수영 박태환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여자 핸드볼이 ‘우생순’ 신화를 일구며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사회적 책임의식으로 후원이 이뤄지는 기업의 스포츠 후원이기에 네파로서는 속사정이야 어쨌든 큰 논란을 빚은 김보름 선수와 계약을 연장할 이유가 없게 됐다.

    네파와 김보름 선수 간 계약 종료 보도에 여론은 "ljs**** 민유라 겜린을 후원해줬음 좋겠네~" "ijy7**** 네파는 브랜드이미지실추로 소송해야하는것 아니냐" "porp**** 김아랑선수 어떠세요?? 네파관계자분들 인성좋고 이쁘고~~ 김보름계약연장 안한건 참 옳은 결단입니다" "phh1**** 철회하는건 좋은데 네파가 결정했다기 보다 소비자인지 불편러인지 모를 놈들이 네파 고객지원 사이트 가서 윽박을 지르고 갑질을 했다는게 김보름 다음가는 저질 인성을 보여줬다는거지" "sadl**** 네파가 뭔 죄냐?"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사진=방송화면)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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