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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대화면 버전 연내 출시...美매체 주장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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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9 10:48:09

    애플이 올해 아이폰X의 후속으로 대화면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분석가인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단말기의 화면 크기는 현재보다 더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밍치궈 씨는 전날 고객에게 자료를 통해 애플이 올해 세 가지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그 중 하나는 6.5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모델로 아이폰X와 같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밍치궈 씨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애플이 아이폰X의 '대화면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일반형보다 화면이 큰 '플러스'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아이폰 판매량을 크게 늘려왔다. 포브스는 애플이 대형 디스플레이인 '플러스' 시리즈 투입으로 단말기 교체를 앞둔 소비자들을 대거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다만 올해 최대의 인기 상품은 '아이폰SE2'라 불리는 6.1인치 LCD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말기는 이전 아이폰SE와 비교하면 화면 크기는 크지만 디스플레이를 저렴한 LCD를 채택하고 있어, 가격이 699달러 정도로 (아이폰X보다) 비교적 저렴해질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LCD 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폰8과 아이폰7 시리즈에도 적용되어 있다. 포브스는 아이폰SE2가 가격 면에서 아이폰8 또는 아이폰8플러스를 대체하는 존재가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아이폰SE2'란 명칭은 6.1인치가 아닌 4인치 보급형 단말기 아이폰SE의 후속 기종이란 의견도 있다.  

    이미지 출처 : KGI 리서치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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