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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애플펜슬', 맥북·아이맥서도 쓸 수 있을 듯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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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7 20:30:23

    미래의 애플펜슬은 아이패드뿐 아니라 맥북(MacBook) 또는 아이맥(iMac) 과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즈모도, 애플 인사이더 등 미 IT 전문 매체들은 최근 애플이 출원한 특허를 인용해 애플의 스타일러스 제품 '애플펜슬'이라고 하면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사용하는 게 당연하지만 앞으로는 맥북 또는 아이맥과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즈모도가 소개한 특허는 '비 전자 표면에서 전자 입력 장치에서의 컨텐츠 제작(Content Creation Using Electronic Input Device on Non-Electronic Surfaces)'이라는 제목으로 출원된 특허다.

    이 안에는 애플펜슬 같은 디바이스로 맥북과 아이맥에 입력하는 모습이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다. 또 맥북과 아이맥 모니터 부분에도 애플펜슬과 연결할 수 있는 센서가 배치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펜의 움직임은 움직임과 회전 센서, 카메라, 전자 및 음향 측량 시스템 등으로 읽어낼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하고 있다.

    펜의 좌표는 삼차원으로 측정되며 태블릿뿐 아니라 공중에서 뭔가를 그리거나 또는 3D 개체로 재현하는 상황도 고려되고 있다고 기즈모도는 지적했다.

    다만 애플의 특허가 그대로 제품화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으며 특히 이번 특허의 경우는 컴퓨터에 추가 센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제품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엔가젯 재팬도 애플의 특허 정보를 공개하면서 애플이 애플펜슬의 스타일러스 응용 범위를 아이패드 프로뿐 아니라 아이맥 등 데스크톱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기즈모도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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