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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매출, 구글플레이보다 2배 이상 많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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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7 17:28:22

    애플의 앱스토어 내 iOS 앱의 2017년 4분기(10~12월) 매출액이 안드로이드 앱보다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iOS 앱의 매출액이 안드로이드 앱보다 95% 많았다고 보도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우선 이 기간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모두 합한 앱 다운로드 건수는 270억 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수치다.

    다운로드된 앱 가운데 190억 건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나머지 약 80억 건은 앱스토어의 iOS 앱으로 집계됐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접속 금지로 중국의 영향력이 적어졌지만 이와는 다르게 개발도상국 내 다운로드 건수가 늘면서 145%나 상승했다.

    다만 매출액 부문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4분기 앱 전체 매출액은 170억 달러(약 18조1,305억 원)였는데 이 가운데 구글의 매출은 약 50억 달러(약 5조3,325억 원)를 기록한 반면 애플은 115억 달러(약 12조2,647억5,000만 원)으로 구글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 밖에 앱애니는 앱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유료 앱이나 구독 건수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앱 애니는 유료 앱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앱애니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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