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게임위, 2017년 불법 프로그램 판매 1,408건 신고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1-22 16:11:35

    최근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를 비롯한 인기 게임들의 이용자들이 불법 핵, 오토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겪고 있다.

    국민의당 이동섭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핵, 오토 프로그램 판매 및 유통으로 게임위에 신고 되거나 자체 조사한 사이트 및 카페가 모두 1,408건으로 나타났다.

    '서든어택'이 605건(차단요청 404건, 자체종결 20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오버워치'(총 244건, 차단요청 165건, 자체종결 79건), '배틀그라운드'(총 192건, 차단요청 100건, 자체종결 92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인기가 급증한 2017년 중반 이후 판매 및 유통 사이트, 카페에 대한 신고가 급증했다고 게임위는 설명했다.

    이동섭 의원은 "게임사는 게임 내 핵 오토 프로그램 사용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재해야 한다. 또한 많은 불법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위를 비롯한 관련 부처가 중국과 연계하여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보다 과감한 대응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동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불법 핵 오토 프로그램 제작, 유통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지난 2017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9954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