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순위는 모바일게임(구글플레이 기준)과 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 순위를 통해 1주간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코너다.

2018년 1월 3째주(1월 15일 ~ 1월 21일)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선택과 주목할 만한 신작 혹은 업데이트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모바일, 이벤트 효과 페이트/그랜드 오더! 꾸준한 인기 열혈강호M!

1월 3째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넥슨의 '열혈강호M'이다.

넷마블게임즈의 수집형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최고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번 매출의 상승은 지난 1월 17일부터 진행된 겨울 이벤트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TYPE-MOON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방대하고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강점인 게임으로 메인 스토리와 함께 각 서번트의 개별 스토리는 물론 클래스, 스킬, 커맨드 카드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1월 17일부터 27일까지 '거의 주간 산타 얼터씨'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벤트 퀘스트를 수행해 '마법의 양말'을 모아 다양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고,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 페이트 시리즈 시나리오를 담당한 유명 작가 '나스 키노코'가 집필한 스토리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를 맞아 '잭 더 리퍼'(5성/어쌔신), '너서리 라임'(4성/캐스터) 등 신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소환 이벤트도 1월 27일까지 진행되어 '페이트/그랜드 오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월 11일 정식 출시되어 지난 주 매출 순위 15위를 기록한 넥슨의 신작 모바일 액션RPG '열혈강호M'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이번 주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열혈강호M'은 국내 누적 판매 부수 600만 이상을 기록한 만화 열혈강호의 스토리를 게임 내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인 작품으로,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원작의 감성을 전달하면서 등장 인물들의 다양한 외전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던전인 '관문', 열혈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턴제 전략 모드 '무림외전', 게임 내 다양한 특수 던전들이 제공되는 '도전 모드', 1:1 실시간 PvP '결투대회', 6:6 PvP '무림쟁패', 주단위로 진행되는 '비무대회' 등 도전과 경쟁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기 순위권을 살펴보면 1월 18일 정식 출시된 게임펍의 신작 모바일 RPG '드래곤원정대'가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온라인, 업데이트의 힘! 아이온과 던전앤파이터

1월 3째주 온라인 게임시장에는 '아이온'과 '던전앤파이터'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순위를 상승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32.3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점유율 24.71%로 2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점유율 9.73%로 3위를 차지하며 변함없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아이온'다.

'아이온'은 지난 1월 17일 대규모 업데이트 'REFLY'를 선보이며 기존 정액제에서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고, 최고 레벨 확장과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천마족 공용 전투 필드 '라크룸', 인스턴스 던전 '프로메툰 공방', 데바니온 스킬, 장비 및 아이템 시스템 개편 등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REFLY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 서버에서 세요나프레' 이벤트를 비롯해 라크룸 기지쟁탈, 깜짝 놀란 깜짝 상자, 너는 내 짝꿍 등의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PC방 탐구생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이온 가맹 PC방에서 쿠폰코드 'AIONREFLY_UPDATE'를 입력하면 선착순으로 아이템 쿠폰을 지급하며,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탈 것 아이템부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부스팅 아이템까지 획득할 수 있다.

또한 PC방 일일 접속 보상뿐 아니라, PC방 접속 시간 별 모은 주화를 통해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높여주는 버프 아이템과 부스팅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도 '총검사' 업데이트와 함께 주목을 받으며, 지난 주 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점유율도 2.81%에서 4.02%로 상승했다.

지난 '2017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천계'를 통해 첫 공개된 '총검사'는 총과 칼을 함께 사용해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중년 남성 캐릭터로, 자신의 사격술에 검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전투법을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총검사'의 전직 캐릭터 '요원'과 '트러블 슈터' 2종을 비롯, 전직 캐릭터별 1, 2차 각성 캐릭터 '인포서', '레퀴엠', '와일드 카드', '언터처블'을 동시에 추가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총검사'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100프로 +11장비 강화권', 'PC방 스페셜 증폭상자' 등 보상을 제공하는 'PC방 꿀타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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