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식

규제무풍지대, 지식산업센터 인기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21 15:00:36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지식산업센터는 규제의 영향이 없고, 근래 가격도 급등하면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면서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이 변경된 후 대기업 및 관련 계열사 등도 대거 입주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식산업센터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저렴한 관리비도 강점이다. 강남의 도심권 오피스의 관리비가 3.3㎡당 3만원대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약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의 인허가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 219-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7층까지 1개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가산 테라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인근으로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접견실, 북카페, 창업지원센터, 체력단련장, 기숙사,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원스톱 업무환경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유진부동산투자신탁FA호는 인천 서구 가좌동 482-1번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 ‘가좌 G타워’를 선보인다. 가좌 G타워는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같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10층은 공장시설, 11층~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가좌 G타워는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기타 공업 밀집지역 등 초대형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으며, 근로자 수요도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를 분양한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는 지역현안사업1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27만60㎡, 지하 2층~지상 15층의 일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건물로 들어설 전망이다. 바로 연접한 미사강변도시에는 약 3만7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으로, 직주근접의 장점 등이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은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용지 1-3블록에 '미사강변 SK V1 center'를 선보인다. 연면적 8만 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조성된다. 기숙사는 원룸형,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복층 형태의 총 365실이 공급된다. 미사IC가 인접해있어 잠실과 강남을 각각 20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상일IC·강일JC도 가까워 시내·외를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에이스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지구에서 '에이스 하이앤드타워 영통'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3만1400㎡ 규모로, 삼성디지털시티 바로 옆에 위치해 협력업체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분당선 망포역과도 인접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8586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