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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 "높은 취업율 비결은 맞춤형 교육과 지역산업체의 인력수요분석"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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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8 15:48:33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최영일)는 오랜 전통과 높은 취업률로 최근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학교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산업체의 인력수요를 분석하여 친환경 화학공업분야 등 네 개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하는 점을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관련 산업체의 인력수요 분석을 통하여 취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뿌리산업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학생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선 학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자격을 소지한 전문상담사와 취업지도관을 배치해 진로상담, 취업상담, 대학생활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소외되기 쉬운 야간 학생들을 위해 야간 상담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활동 및 교내·외 행사의 자발적 참여와 자기계발 동기부여를 위해 마일리지 장학제도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돕고있다.

    또한 JOY ACE인재라는 독특한 인재상을 수립해 JOY ACE 인재로 인증 받은 학생들의 취업 관련 정보를 산업체에 제공하는 등 현장 적합형 인력 매칭에 활용하고 있다. JOY ACE 인재는 산업현장에서 직업인에게 요구되어지는 능력을 검증받은 인재를 말하며, 입학한 이후 졸업할 때까지 학생의 이력, 학습 관리 등 대학생활 전반에 걸친 활동 사항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최근 4년제 대학 졸업 후에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일명 ‘U턴 입학’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조선이공대도 상당수 학생들이 U턴 입학을 하고 있는데 대표 학과로 대기업, 공공기관 취업률 50% 이상을 보이고 있는 생명환경화공과와 전국 최다 기아자동차 신입사원을 배출했던 자동차과가 있다. 그리고 전기과, 토목건설과, 실내건축디자인과, 시각애니메이션콘텐츠과, 스포츠재활과는 조선대학교와 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조선대학교로 무시험 편입을 하고 있다. 또한, 메카트로닉스과, 건축과, 사회복지과, 스포츠재활과는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인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해서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를 부여하고 있다.

    최근 조선이공대는 LINC+사업에 선정되어 산학협력 우수대학임을 입증했다. LINC+육성사업은 채용 약정을 맺은 기업체와 전문대학이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업체로 취업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조선이공대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산업체의 인력수요를 분석하고, 해당기업과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재 6개 반을 10개 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채용 약정을 맺은 기업체에서 만족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성과평가에서 전국 상위에 올라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120억 여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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