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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이 많으면 대화하기가 어려울까?’ 출간… 커뮤니케이션 장애 극복을 위한 솔루션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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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4 14:28:56

    콘텐츠의 다양화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이 편리해졌다. 누구든 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확장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의 폭은 넓어졌다. 그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해졌고, 그 중요성만큼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라는 집단의식이 퍼져있던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가 증가하고 있다. 사회 집단에서 개개인의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을 피할 수는 없다. 여러 명이 모인 자리나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앱 내의 그룹 채팅방 등 다수가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학교나 취업 시 면접, 회사 등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어야 하는 곳도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담감이 일종의 트라우마처럼 자리 잡은 사람은 대화를 꺼리며 스스로 집단 내 ‘서브’를 자처하기도 한다.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겪는 ‘서브’들은 대화를 꺼리는 경향이 생겨 대화의 장에 놓였을 때 움츠러든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주제를 다루는 도서도 오늘날에 와서는 다양화되고 있는 모습으로, 최근에는 이와모토 타케노리의 ‘왜 사람이 많으면 대화하기가 어려울까?’가 이달 출간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심리 카운슬러이자 행동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와모토 타케노리는 도서 ‘왜 사람이 많으면 대화하기가 어려울까?’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장애 상황과 그 상황에 놓인 사람을 분석했다. 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전하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 책은 지금까지 분석한 3,000억 개 이상의 인간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인 ‘대화 뇌’를 활성화시키는 과학적으로 검증한 확실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무슨 말을, 누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각각의 대화 자리에 맞는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여 더 이상 다수와의 대화를 두려워하고 싶지 않은 독자에게 해결책을 안내한다.

    관계자는 “일대일은 아무렇지 않은데, 4명 이상이 되어버리면 입을 열기 어려운 사람, 어떤 주제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는 집에 가고 싶어지는 사람, 괜히 급한 일이 있는 척하지만 사실은 대화에 끼지 못해 초조해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장한다. 뇌과학적으로 접근한 이 책은 보다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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