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고자동차는 제값을 지불하고 차량을 구매하기보다는, 자금이 부족해서 차를 헐값에 구매하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새로 나온 차량을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대안으로 중고차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9월 출시된 ‘제네시스 G70’은 중고 매물이 등장했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을 만큼, 신차들의 중고차 시장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시장 발전에 기여를 한 셈이다.

하지만 중고차 역시 할부로 구매하게 될 경우 대부분 2금융권인 캐피탈을 이용하게 된다. 각 회사마다 할부 금리 적용하는 방식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대출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신용등급 7~8, 대학생, 개인회생, 파산면책, 주부 등 신용등급이 낮거나, 신용회복이 필요한 경우 시중은행 대비 할부 금리가 높기 때문에, 작은 차이로 실제 상환금에서는 부담스러운 할부 금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저신용자중고차전액할부를 위해 조은카AS가 실패하지 않는 법을 제시한다. AS조은카의 김태현 대표는 중고차를 할부 구매할 때 무턱대고 ‘자신은 캐피탈에서도 대출이 안 될 거다’라고 판단하고는 바로 대부업체로 향하거나, 매매상사가 조건이 좋은 대출업체를 알려주겠다며 권유하는 걸 무조건 응했다가는 후에 높은 이자로 오히려 신용도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중고차업체가 자체적으로 할부사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은지, 운영하고 있다면 저신용자나, 파산면책중고차할부, 군미필중고차전액할부 개인회생자와 같은 대출 약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조건을 제시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제시했다.

기존에 매입해놓은 차량 연식 변경으로 감가율이 커져 중고차 매장들에서 저렴한 시세로 판매하는 곳이 많다면서 중고차는 연식이 넘어가기 전인 10월~12월에 중고차를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는 설명이다.

최근 3개월간의 소득과 채무불이행 등 연체만 없다면 AS조은카의 자체 할부사를 통해 합리적으로 구매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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