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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장남 검찰에 송치, 처벌 수위는? 진술과 엇갈리는 의혹 보니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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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5 13:17:31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 남모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남경필 지사 장남 검찰 송치 후에도 수사는 계속된다. 경찰은 남경필 지사 장남이 필로폰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마약을 했다는 의혹에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위장경찰과 남경필 지사 장남 간 채팅을 통해 불거졌지만 남 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는 증기흡입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는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방식이라고.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숟가락에 (필로폰) 가루를 올리고 알코올 램프의 불 위에서 녹아 생기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주사기로 하면 0.03g(1회 투여량)만 넘어가도 중독이 심하지만 증기 흡입의 경우 더 많은 양을 투여할 수 있어 환각 증세가 심하고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2g이 공범을 찾는 열쇠가 되기도 했다. 남 씨가 혼자 2g을 투약했다면 살아 있기 힘든 치사량이라는 것. 이 때문에 경찰은 수사 초기부터 공범을 찾는 데 주력했고, 공범 3명을 검거했다.

    남경필 지사 장남 검찰 송치 보도에 여론의 궁금증은 처벌 수위에 쏠려 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밀반입 죄질은 나쁘다. 또 타인에게 권유하려 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실형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남 씨는 즉석만남 앱으로 여성을 만나려다 위장경찰에 걸려 검거됐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장남이 구속되자 면회했고, 그 후 “안아주고 싶었다”고 발언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사진=KBS1 뉴스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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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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