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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대북 리스크로 2360선대 뒷걸음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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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9 16:00:07

    코스피가 29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북리스크로 전일보다 5.56포인트(-0.23%) 내린 2364.74에 장을 마쳤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0.59% 내린 235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확대, 장중 2332.85(-1.58%)까지 하락했다. 오후들어 기관이 소폭 매수세로 돌아서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자 코스피는 2360선을 회복했다.

    개장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뜨리는 도발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홀로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263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1억원, 212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은행(-1.51%), 전기가스업(-1.01%), 운수장비(-0.83%), 종이목재(-0.78%), 통신업(-0.77%) 등은 내렸다.

    철강금속(0.81%), 비금속광물(0.47%), 의약품(0.45%), 의료정밀(0.33%), 보험(0.09%) 등 업종만이 상승 마감했다.

    POSCO(1.35%)와 삼성물산(0.78%)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4%), SK하이닉스(-0.44%), 현대차(-0.35%), 한국전력(-1.13%), LG화학(-0.27%), NAVER(-0.64%), 신한지주(-1.50%), 현대모비스(-2.39%)는 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상승 반전해 전일 대비 1.04포인트(0.16%) 높은 653.96으로 장을 마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한 외국인은 274억원, 기관은 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0억원어치 주식을 내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1.31%), 셀트리온헬스케어(0.62%), CJ E&M(0.66%), 바이로메드(2.19%), 포스코켐텍(7.68%)은 오름세를 보였다.

    메디톡스(-0.98%), 휴젤(-0.52%), 로엔(-0.24%), 코미팜(-1.58%), SK머티리얼즈(-0.27%)는 하락 마감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하는 도발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빅텍(7.31%)을 비롯해 스페코(2.41%), 솔트웍스(1.44%), 퍼스텍(0.57%) 등 방산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30원 오른 1,126.40로 장을 마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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