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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바른정당 탈당→사무총장으로 "정권 좌파에게 넘어가면…"


  • 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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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06 15:22:22

    홍문표 사무총장이 자유한국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대선 직전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홍준표 당시 대선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탈당파 13인 중 한 명이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바른정당 탈당 당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보수를 지키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당시 “저희들이 이런 행동(탈당)하기 전에 3단계의 나름대로의 단일화를 추진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그쪽 안철수 후보까지 포함한 3당이 단일화를 보수라는 또 중도라는 이름으로 묶으려고 애를 썼었다. 그게 안 되니까 양당으로 하자는 거였었고 그런데 그것도 이제 결론적으로 안 되는 것이 유승민 후보께서 한 표가 나와도 하겠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정당의 목적을 정권을 잡는 것이라고 봤고 “후보는 반환을 하면서 차선책을 가는 것이 정당을 살리는 길이고 그게 민주주의 발전인데 끝까지 한 표를 나와도 간다고 그러면 거기서부터는 생각이 조금씩 달라 이 사태가 왔다”고 고충을 밝혔다.

    또 홍문표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지리적인 상황이나 남북관계로 보수가 대한민국을 지켜온 힘이고 원동력”이라며 “이걸 부인할 사람은 없다고 보는데 그런데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해서 이 보수가 두 갈래, 세 갈래, 네 갈래까지 갈라졌다. 대동단결 해야만 건강한 대한민국도 되고 이 좌파정권도 막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원조인 보수가 무너져서 정권을 좌파에 넘기는 것은 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는 등 복당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홍문표 사무총장 임명에 대해 “당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담았다”고 밝혔다.(사진=홍문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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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한정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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