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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헬스케어 ODM기업 모임, 중화권 소비재 시장 공략 본격화 시동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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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03 14:34:58

    뷰티&헬스케어 분야 전략 ODM기업 ㈜모임은 지난 22일~24일 대만에서 개최된 ‘2017 KBEE 타이페이 한류상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10년 방콕을 시작으로 파리, 오사카, 런던, 상파울루, 충칭, 선양 등을 거쳐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중화권 한류 유행을 선도하는 전략적 위치인 대만에서 개최됐다.

    전략적 한류 융합 마케팅, 대 중소기업 동반 협력 진출, 부대행사 3개 테마에 중점을 두고 기획, 최대규모의 한류박람회로 꾸며진 ‘2017 KBEE 타이페이 한류상품박람회’에서는 화장품, 패션의류, 의료서비스 등 고급 소비재 시장 진출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원하는 B2B 중계무역 거래 알선 서비스 바이코리아를 통해 각국 바이어에 대한 사전 상담 주선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K-뷰티, K-패션, K-리빙, K-메디컬 등 분야별 약 80여 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소비재 시장 공략과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해외 관람객, 바이어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아울러 ‘2017 KBEE 타이페이 한류상품박람회’는 효과적인 유통망 확보, 글로벌 온∙오프 유통사와의 협업을 위한 ‘O2O 전략(Online to Offline)’과 한류 진출 단계별 타겟 시장에 맞는 소비재 노출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뉴미디어 융합 전략’이 어우러진 행사였다.

    행사 기간에 대만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한채영과 아이돌 그룹 빅스(VIXX), 걸그룹 소나무 등 화려한 스타군단이 케이팝 공연 및 팬 사인회, 스타화보 전시, 기업부스 방문 등을 진행해 박람회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K-뷰티관에서 ㈜모임은 자사 화장품 브랜드 아리얼의 신제품 ‘브릴리언트 톤업 이지지크림’과 국내 드럭스토어 인기 아이템 ‘세븐데이즈 마스크팩’ 등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랜드와 협업을 통해 만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원더바디’, 드라마 산후조리원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드라마 시그니처 아기 물티슈’, 안과제약 회사 대우제약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아이케어 전문 브랜드 ‘이스키아’도 만나볼 수 있었다.

    박람회 기간에 국내외 주요 드럭스토어 등에서 주목 받은 뷰티 브랜드 ‘아리얼’은 세븐데이즈 마스크팩 7종, 브릴리언트 톤업 EGG 크림 등의 제품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리얼(ARIUL)은 지난해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인 CVS Pharmacy에 입점해 미국 시장에서 K뷰티 대표브랜드로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더불어 베트남 최대 드럭스토어인 가디언 입점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모임의 해외사업부 박유진 부사장은 “중화권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타이페이 한류 박람회에서 연결된 대만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얼의 모기업 ㈜모임은 전략 ODM 전문 기업으로서 화장품을 비롯해 뷰티,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기업은 브랜드 개발, 상품기획, 유통을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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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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