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18 02:06:16
앱뱅크(AppBank), 엔가젯(Engadget) 등 IT 전문 외신들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이 5인치 모델과 5.8인치 모델 등 두 종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4.7인치, 5.5인치이므로,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는 이보다 각각 0.3인치씩 커진다는 전망이다.
이 가운데 5인치 아이폰8의 경우는 아이폰7 본체보다 크고 두꺼워질 것이라고 엔가젯은 내다봤다.
이 소식통은 아이폰8의 특징에 대해 뒷면은 글라스로 된 두개의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가 세로로 장착되며 이 카메라들 사이에 플래시와 마이크가 탑재된다고 전했다. 또 무선 충전이 지원되고 터치ID는 디스플레이 화면에 내장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엔가젯의 관측에는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아이폰8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지금까지 아이폰8 시리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장착된 아이폰 탄생 10주년 모델인 '아이폰8'과 아이폰7s 및 아이폰7s플러스 등 총 3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다. 따라서 이번 관측이 사실이라면 아이폰8의 라인업은 총 4가지 종류가 된다.
앞서 일본의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3월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5.8인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 '5.8인치'란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보다 대화면화가 되지만 베젤(테두리)이 줄어들기 때문에 본체 크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대화면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의 등장으로 본체의 평균 가격이 지난 3년간 평균 약 10% 상승해 700달러(약 80만8,500원)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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