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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식품, ‘달팽이 점액 여과물 제조방법과 화장품 특허’ 눈길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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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06 10:16:00

    지난 33년간 달팽이를 연구해온 한민식품과 한민코스메틱(회장 이경삼)이 지난 3월 22일 특허청으로부터 ‘달팽이 점액 여과물 제조방법과 이를 포함한 화장품’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달팽이 점액 속에는 뮤신(Mucin)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인간의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조직의 수분을 유지시키고 재생에 관여하기 때문에 상처 치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민식품은 지난 33년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하여 지금까지 달팽이를 식품으로만 공급하던 달팽이를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게 됐다. 이로인해 국내에서 수입하는 달팽이 화장품원료을 국산화하여 국내 에스테틱(피부미용 달팽이맛사지)사업과 코스메틱(화장품)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민식품 관계자는 “이번 달팽이 여과물 제조방법을 특허 받음으로써 달팽이 세럼(점액여과물 100%)화장품의 해외수출 및 국내 판매에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를 얻게 됐다”며 “현재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에 달팽이 점액 여과물(원료)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민식품은 달팽이요리 가공공장을 용인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달팽이에서 화장품 원료를 추출하여 달팽이화장품 원료를 공급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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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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