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X를 통해 “올해 모델 Y 리프레시(프로젝트명 주피터)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씨엔이브이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X 유저에게 보낸 답장에서 “다음 달까지 테슬라 모델 Y 리프레시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그 말은 신뢰도가 낮다.”고 답했다.

머스크의 웨이보 계정 역시 같은 내용을 중국어로 게시했는데, 잠재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신형 모델 Y를 기다리지 말고 현재 모델 Y를 구매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 및 사이버 트럭을 출시한 상황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 중이다.

모델 3 하이랜드는 2023년 10월 19일 중국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2017년에 출시된 모델 3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였다.

지난해 3월 1일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신형 모델 Y를 2024년 10월 생산 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프로젝트 주니퍼라는 코드명의 이번 프로젝트는 모델 Y의 외형과 내부를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2024년 생산에 들어갈 모델 Y 주니퍼 의 외장 및 내장 부품에 대한 견적을 공급업체에 별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모델 Y는 중국에서 수요가 다소 감소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다만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3월에서 6월 사이에 모델 Y 생산량을 최소 20% 감축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5월 24일 보도했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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