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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실망감에 코스피 다시 '하락세'...2,680선 '마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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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5-02 18:38:07

    ▲2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일 코스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다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2,692.06)보다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이날 열린 밸류업 2차 세미나에서 세제 혜택 등 내용이 차후로 미뤄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고 짚었다.

    또 강 연구원은 “지난 화요일 미국 증시 급락(S&P500 -1.6%, NASDAQ -2.0%) 여파에 더해 간밤 AMD(-8.9%)·SMCI(-14.0%)가 양호한 실적에도 시장의 더 높은 기대에 매물이 출회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고도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4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이 1416억원,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B금융(72,300 ▼3300 –4.37%), POSCO홀딩스(399,000 ▼6000 –1.48%), 현대차(249,000 ▼2000 –0.8%) 등은 하락했다.

    NAVER(188,800 ▲4400 +2.39%), 기아(119,600 ▲1600 +1.36%), 삼성SDI(443,500 ▲9500 +2.19%)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68.93) 대비 1.45포인트(-0.17%) 하락한 867.4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155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995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 중 HLB(106,500 ▼4700 –4.23%), 엔켐(278,500 ▼7500, -2.62%), 에코프로비엠(233,000 ▼5500 –2.31%), 에코프로(104,100 ▼2100 –1.98%) 등이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259,500 ▲8500 +3.39%) ▲알테오젠(180,800 ▲3900 +2.2%) 등은 올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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