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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1분기 매출총이익 전년 대비 140% 상승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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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6 11:13:48

    ▲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메가팩 및 파워월)이 2024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드라이브테슬라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의 성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향후 그 수익이 전기차 사업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은 1분기 사상 최대인 4.1기가와트시(GWh)를 납품했으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140% 각각 증가했다. 테슬라 최고 재무 책임자인 바이브하브 타네자(Vaibhav Taneja)는 “2023년 대비 올해 에너지 저장장치 부문 매출은 최소 7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2015년 산업용 대형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과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파워월을 미국 시장에서 출시하면서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65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했으며, 납품한 총 에너지량은 10기가와트시(GWh) 이상이다.

    한편, 테슬라는 상하이 메가팩 공장이 2024년 5월 착공해, 2025년 1분기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미국 외 지역에 건립되는 최초의 메가팩 공장으로 상하이 기가팩토리 인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 신구역에 위치한다.

    테슬라의 발표에 따르면 상하이 메가팩 공장의 연 생산능력은 1만대, 저장용량은 총 40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메가팩은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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