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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마감...달러 강세에 외인·기관 매도공세"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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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25 20:25:50

    ▲ 25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25일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이탈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5.75)보다 47.13포인트(-1.76%) 하락한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놓고 달러 강세 속 기관, 외국인 동반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강세로 전환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했다"며 "또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강세를 지속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700억 달러 규모 5년물 국채 발행 금리 상승 등으로 간밤 미국 중장기 국채수익률이 오르면서 시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높은 1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8억원, 5395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871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170,600 ▼9200 –5.12%), LG에너제솔루션(372,500 ▼12500 –3.25%), 삼성전자(76,300 ▼2300 –2.93%), 셀트리온(177,400 ▼2100 –1.17%), 현대차(250,000 ▼2500 -0.9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69,300 ▲400 +0.58%), 기아(116,600 ▲400 +0.3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862.23)보다 8.97포인트(1.04%) 내린 853.2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3억원과 64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HPSP(40,300 ▼2050 –4.84%), 에코프로비엠(234,000 ▼11500 –4.68%), 알테오젠(173,700 ▼4600 –2.58%), 리노공업(251,000 ▼5500 –2.14%), 셀트리온제약(90,700 ▼1200 –1.31%), 레인보우로보틱스(172,300 ▼2000 -1.15%) 등이 떨어졌다.

    반면 에코프로(108,100 ▲4700 +4.55%), 엔켐(282,500 ▲6500 +2.36%), HLB(109,600 ▲1100 +1.01%) 등은 올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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